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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아침 어린이신문 이야기 ) 어린이동아 vs. 어린이조선 무엇을 볼까
    카테고리 없음 2024. 9. 4. 13:18
     
     

    정확하게 2023년, 아이들이 각 3학년과 1학년이 되던 시기 어린이신문 구독을 시작했어요. 이제 햇수로는 2년차에 접어든 "아침 신문 읽기" 활동. 기록은 멈췄지만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읽어오고 있어요.

    시작은 어린이동아였는데 신문 계약을 다시 하면서 2024년 올 해부터 어린이조선도 함께 들어와요.

    어린이동아 vs. 어린이조선

    무엇을 볼까?

    어린이조선까지 함께 보니 두 신문 비교가 되는데요, 확실히 어린이조선은 고학년에 적합합니다. 4학년이 된 첫째도 요즘은 어린이동아 보다는 어린이조선을 더 먼저 보더라구요. 읽을거리가 더 많다고 해요.

    두 신문에서 겹치는 내용도 많기 때문에 중요한 이슈는 반복해서 보는 효과도 있어요. 하지만 이 것 때문에 두 신문을 구독하는 것은 낭비이고요(저희는 끼워주시니 보고 있음),

    긴 글밥 책을 좋아하는 초4이상이라면

    어린이조선으로 선택하시면 되고

    그 이하는 어린이동아를 보면

    좋을 것 같습니다.

    두 신문 모두 아주 좋습니다.

    오늘의 어린이동아 메인 기사는 우주항공청에 대한 내용이네요.

     

    올 겨울 사천에 방문했던 적이 있어요.

    아이들이 과학관 가는 것을 좋아해서 첨단우주항공과학관에 들러서 비행기도 만들고 체험도 했었어요.

    (우주항공청을 사천에 유치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 여러 의견이 있지만, 이번 유치로 인해 사천시가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. 경남 인근 가실 일이 있다면 첨단우주항공과학관은 한 번 가보실 만 합니다.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주 잘 되어 있고 체험도 다양합니다.)

    두번째 기사는 지구온난화로 주황색이 된 알래스카의 강물! 이라는 기사였는데요.

    제목을 읽고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유추해 보았어요.

    아이들 모두 갸우뚱 하더라구요.

    지구온난화와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?

     

    알고보니 온난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녹아서 그렇다고 합니다.

    영구동토층의 뜻도 유추 해 보았는데요.

    "영구" permanent 적으로 동(얼음) 토(흙)! 영구적으로 얼어있는 땅이어야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녹아서 깊은 토양 속 철, 구리, 아연의 광물이 산화되고 강물 색을 변하게한 일이에요. 무시무시한 일이지요..


    어린이조선 메인은 초강력 태양 폭풍에 관한 기사였어요. 원래는 극지방만 지구 자기장이 강해서 오로라 현상이 관측되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는 기사였어요.

     

    초강력 태양 폭풍이 일어나면 지구에 또 무슨 영향이 있을까? 함께 이야기 해 보았어요. 아침에 미리 신문을 읽은 첫째는 태양 활동이 강해지면 환경과 우주 기후에 영향을 줄 수 있고, 지구에서는 통신이 끊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.

    두번째 기사로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머리가 아픈 두통! 에 대한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고,

    마지막으로 식물들의 소통에 대한 기사를 함께 읽었답니다.

    이런 이야기들은 예를 들어서 해 주면 아주 좋아하죠. 초4 초2라고 해도 아직 어린아이들이기 때문에 ㅋㅋ 식물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는 걸 웃기게 예를 들어줍니다.

    신문 기사를 읽으며 좋은 점 중 하나는

    최신 연구 트렌드를

   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것!

    그리고 과학자라는 진로에 대해

   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긴다는 것!

    어린이 신문의 큰 장점입니다.

    가설을 세우고 확인하기 위해 어떤 실험을 진행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

    (가능하면) 내일도 어린이신문 기록을 짬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.

   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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